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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보고관 "미얀마 군부, 최소 70명 살해…자금줄 차단해야"|아침& 지금

입력 2021-03-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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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얀마 군부의 시민들을 향한 폭력을 멈추게 할 방법은 외부의 큰 압력인데 아직 군부 측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UN미얀마특별보고관이 강력하고 결정적이고 또 협력적인 조치를 촉구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군부로 들어가는 자금줄을 끊어야 한다는 거죠?

[기자]

토마스 앤드루스 UN미얀마보고관이 현지 시간 11일 UN인권이사회에 쿠데타 이후에 최소 70명이 살해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2000명이 구금됐고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25살 이하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미얀마 군부를 제재하기 위해서 회원국들의 비상연합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이 연합체를 통해서 군부의 자금줄을 차단하자고 제시했습니다. 앤드루스 보고관의 제안을 들어보겠습니다.

[토마스 앤드루스/유엔 미얀마 특별보고관 : 미얀마 불법 군사 정권의 자금줄을 차단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이 자금을 그들의 범죄 사업과 무고한 사람들을 공격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 국제사회의 비판에 대해서 미얀마 군부가 처음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제사회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면서 오해를 풀기 위해서 로비스트를 고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1년 뒤 선거를 다시 치러서 정권을 이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시민들은 군부가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선거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유럽연합에서는 공식 승인이 된 코로나 백신이 또 있네요.

[기자]

폰델라이어 EU 집행위원장이 현지 시간 11일 트위터에 존슨앤드존슨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은 이 백신이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기준을 충족했다고 말했는데요.

이로써 EU는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서 네 번째 백신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존슨앤드존슨 백신의 효과는 67%로 다른 백신에 비해서 다소 낮습니다.

그러나 1회 접종만으로 가능하고 콜드체인이 필요 없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2분기에 존슨앤드존슨 백신 600만 명분을 도입하기로 계약을 마친 상태입니다.

[앵커]

프랑스가 국경을 다시 개방한 나라들이 있는데 우리나라도 포함이 됐습니다. 출입국 조건이 이제 어떻게 달라지는 건가요?

[기자]

프랑스 외교부가 현지 시간 11일 7개 국의 출입을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일본, 호주, 이스라엘, 영국 등이 포함됐습니다.

다만 이들 국가들도 72시간 전에 받은 음성확인서를 내야 됩니다.

존 바티스트 프랑스 외교부 차관은 이들 국가의 코로나 상황이 더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영국은 이미 프랑스에 영국발 변이가 많이 퍼져 있어 출입을 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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