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국 ITC, 'LG-SK 배터리 분쟁'서 LG 손 들어줘

입력 2021-02-11 08:52 수정 2021-02-11 09: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관련 TF를 국방부에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국 연결하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아시아 지역의 미군 정책 등을 이곳에서 살펴보게 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지 시간 10일, 국방부를 방문해 연설을 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대중국 국방전략 TF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TF가 몇 달 안에 핵심 이슈 안건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 저널은 "TF가 검토하는 것은 주아시아 미군 정책과 동맹의 역할 등"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군인 숫자와 위치, 장비 등 이 지역에 미군이 주둔하는 방식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LG와 SK 측의 배터리 소송, 결과가 나왔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신청한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서 LG 측 주장을 일부 인정하는 최종 심결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ITC는 SK 측에 대해 일부 리튬이온배터리의 수입을 10년간 금지하는 명령도 내렸습니다.

다만 ITC는 SK의 공급업체 포드, 폭스바겐의 미국 내 생산을 위한 배터리와 부품 수입은 일정 기간 허용하는 유예 조치도 함께 내렸습니다.

포드 전기차 생산용 배터리와 부품은 4년간 수입이 허용하고 폭스바겐 전기차 라인 부품 공급은 2년간 허용됩니다.

LG 측은 전기차용 배터리로 활용되는 2차전지 기술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이 자사 인력을 빼가고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는데요.

2019년 4월 ITC에 조사를 신청했습니다.

ITC는 지난해 2월 예비 심결에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LG 측의 배터리 기술을 빼낸 증거를 인멸했다는 이유 등으로 '조기 패소'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 손흥민 2골 도움…토트넘 4-5로 패해 8강 좌절

마지막으로 손흥민 경기 소식인데요.

토트넘은 한국 시간 11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경기에서 손흥민이 도움 2개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연장 접전 끝에 토트넘은 4-5로 지고 FA컵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