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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주한미군이 먼저 백신…국내 치료제 개발 속도

입력 2020-12-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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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승인이 되면 우리나라에 있는 미군들도 곧 백신을 맞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더 기다려야 하고 더 견뎌내야 합니다. 지금으로선 국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를 쓰는 게 백신을 맞는 것보다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방부는 화이자 백신의 초기 물량을 군사시설 16곳에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평택 험프리스 기지도 포함됩니다.

이르면 다음 주입니다.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이 가장 먼저 백신을 맞는 겁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에 대한 접종은 빨라야 내년 상반기입니다.

미국에서 승인을 받은 화이자 백신은 바로 들여올 수도 없습니다.

선구매 계약을 맺은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미국에서 승인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기존 입장에서 변한 게 없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계획들을 좀 더 구체화시킨 이후에 다시 한번 발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나마 국내 치료제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모두 21건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셀트리온이 개발하는 항체치료제는 올해 안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식약처는 신청이 들어오면 40일 이내 허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빠르면 내년 초에 쓸 수 있습니다.

녹십자의 혈장 치료제는 치료목적사용승인을 받았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치료용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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