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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바이든 당선 확정"…트럼프 "바이든이 거짓 승자 행세한다"

입력 2020-11-08 02:03 수정 2020-11-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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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바이든 당선 확정"…트럼프 "바이든이 거짓 승자 행세한다"

CNN,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이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승리했다고 전했습니다.

CNN을 비롯한 미국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승부처였던 펜실베니아에서 선거인단 20명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지금까지 253명을 확보했던 바이든 후보는 이로써 전체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3명을 확보하며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뽑혔다는게 외신의 설명입니다.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오르면,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인 카멀라 해리스도 부통령 자리에 임명됩니다. 

앞서 그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월밍턴의 체이스센터에서 대국민 연설을 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우리는 분노를 우리 뒤로 내려놓아야 한다"며 "하나의 나라가 돼 치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민 전체의 단합을 강조하며 사실상 당선인 연설을 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오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 중 일부가 '패배 준비'를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이 서둘러 거짓 승자 행세를 한다"며 "이번 선거는 전혀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당선 확정까지는 여전히 혼란이 예상된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고 일부 경합주에서 재검표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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