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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 조작, 미국에서 일어나선 안 된다"…바이든 "개표 끝나면 내가 승리"

입력 2020-11-06 11:12 수정 2020-11-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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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 조작, 미국에서 일어나선 안 된다"…바이든 "개표 끝나면 내가 승리"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가 부당하다면서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시간 5일 미국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6시 45분쯤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불법적인 표와 확인되지 않은 표 말고, 법적으로 증명된 표들만 개표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그동안 우편투표가 큰 참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왔다"며 "우리는 지금 직접 목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선거 조작, 미국에서 일어나선 안 된다"…바이든 "개표 끝나면 내가 승리"

선거 조작이 일어나는 걸 용납할 수 없다는 말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이런 일이 벌어지도록 그냥 둬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가 하면 "지지자들이 침묵을 강요당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우편 투표로 상황이 조 바이든 후보에게 유리해지자 이같이 주장한 겁니다.

우편 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등에서 바이든 후보와 격차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조지아에선 0.1%포인트 턱밑까지 따라잡혔습니다.

펜실베이니아에선 0.7%포인트밖에 차이 나질 않습니다.

트럼프 "선거 조작, 미국에서 일어나선 안 된다"…바이든 "개표 끝나면 내가 승리"

조 바이든 후보는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연설을 통해 "개표가 끝나면 나와 카멀라 해리스가 승자로 선언될 거라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개표가 마무리되고 있고, 우리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CNN 집계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현재 253개의 선거인단을 얻었습니다.

펜실베이니아나(선거인단 20개)에서 이기거나 애리조나(선거인단 11개), 조지아(선거인단 16개), 네바다(선거인단 6개), 노스캐롤라이나(선거인단 15개) 가운데 2곳에서 이기면 대통령이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복 의사를 내비치면서 연방대법원에서 선거가 끝날 수도 있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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