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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크게 앞선다지만…"트럼프가 역전" 조사 결과도

입력 2020-10-29 21:11 수정 2020-10-2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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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이 이제 닷새 남았습니다. 여론조사에선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안정적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건은 트럼프 대통령의 숨은 지지자들입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역전을 하면서 초박빙의 승부가 벌어지는 경합 지역도 나왔습니다. 주요 경합주에서 수백만 표의 우편투표가 도착하지 않고 있어 무효표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마지막 주를 기준으로 두 후보 간 격차가 최근 20년 사이, 가장 크게 벌어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54%, 트럼프 대통령이 42%로 지지율 차이가 12%포인트에 이릅니다.

현재로선 전국적으로 바이든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인단 29명이 걸려 있는 최대 경합주,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역전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약 3주 만에 4%포인트가량 오르면서 바이든 후보를 0.4%포인트 앞섰습니다.

"여론조사를 믿어선 안 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샤이 트럼프', 숨어있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많다는 진단입니다.

승부 예측이 어려운 건 우편투표 논란과도 맞물립니다.

주요 경합주에서 우편투표 수백만 표가 아직 도착하지 않고 있습니다.

28개 주에선 선거 당일까지 도착하지 않으면 무효표가 될 수 있습니다.

[캐시 부크바/펜실베이니아주 장관 : 지역별로 투표용지 사전 확보에 나설 것을 강하게 촉구합니다.]

때문에 유효표를 만들기 위해 현장투표에 나서는 유권자들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투표용지 확인이 늦어지거나 현장투표 결과와 우편투표가 포함된 최종 결과가 다를 경우엔 불복 소송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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