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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퇴원한 트럼프, 백악관 복귀…마스크 벗기도|아침& 지금

입력 2020-10-06 09:11 수정 2020-10-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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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뉴스에서 그 모습 전해드렸죠. 결국 퇴원을 강행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백악관에 도착을 했습니다. 백악관에 가서 마스크를 잠시 벗기도 했다고 하네요. 보도국 연결해서 이후 상황들 좀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트럼프 대통령 퇴원으로 두고 지금 여러가지로 우려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기자]

코로나19에 걸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아침 7시 40분쯤 퇴원했는데요.

흰색 마스크를 쓰고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에 "매우 감사하다"고만 답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으로 타고 백악관에 도착했습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백악관에 들어섰고, 발코니에 오르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기까지 했습니다.

이후 백악관에서 여러 참모들을 만나면서도 마스크를 벗었다는 CNN 보도가 전해지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헬기에 오르기 전에 트윗을 올렸는데요.

트윗에서는 "조만간 선거 캠페인에 돌아올 것이다. 가짜 뉴스는 오직 가짜 여론조사만을 보여준다"고 적었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입원 사흘 만에 전격적인 퇴원을 결정한 것을 두고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미 대선에서 자신이 건재한 모습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리고 베트남에서 붙잡힌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가 오늘 아침 국내로 들어왔죠.

[기자]

디지털 교도소 1기 운영자가 국내로 송환돼 오늘 아침 6시 반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용의자는 30대 남성으로 지난달 2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검거돼 하노이 수용시설에 있었습니다.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와 인스타그램에서 성범죄와 아동학대 등을 저지른 피의자들의 이름과 나이, 전화번호, 선고결과 등을 무단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교도소는 엄격한 법적 판단을 거쳐 신중히 결정돼야 하는 신상 공개가 개인에 의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논란을 낳았습니다.

디지털 교도소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던 지난달 8일 이 사이트는 돌연 접속이 차단됐는데요.

그러나 새로운 인터넷 주소로 예전 디지털교도소를 그대로 옮긴 홈페이지가 신설돼 계속 운영돼 왔습니다.

■ 북한 노동당 정치국회의…'80일 전투' 전개

끝으로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연말까지 '80일 전투'를 벌이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회의에서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를 전담한 이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정천 군 총참모장에게 원수 칭호를 수여했다는 내용도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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