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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복면 질식사 수사 6개월 뭉개던 경찰서장 등 지휘부…이제 와서 "사퇴하겠다"

입력 2020-09-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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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emocratand Chronicle][출처: Democratand Chronicle]

미국 뉴욕 로체스터시에서 복면 질식사한 흑인 남성 사건과 관련해, 경찰서장 등 지휘부가 일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NN 등에 따르면 라론 싱글테리 로체스터 경찰서장과 부서장 등 지휘관이 모두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싱글테리 서장은 "로체스터 경찰과 지역사회에서는 저에 대한 평판을 잘 알고 있고 제가 무엇을 지지하는지도 알고 있다"며 "프루드 씨(숨진 흑인 남성)의 죽음을 알게 된 후 내가 취한 행동에 관한 이야기들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고 내가 주장하고 싶어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3월 23일 로체스터 경찰은 흑인 남성 대니얼 프루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얼굴에 복면을 씌워 질식해 숨지게 했습니다.

사건은 수개월 동안 묻혀 있다 유가족 측에서 관련 영상을 최근 공개하며 논란이 됐습니다.

영상이 나온 뒤에야 당시 관련 경찰 7명이 직무 정지됐습니다.

싱글터리 서장은 항의 집회가 커지면서 사퇴 요구가 거셌지만 그러지 않겠다고 버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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