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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2천명 행진' 도심집회…취소 요청에도 "강행"

입력 2020-08-14 20:19 수정 2020-08-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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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황이 이런데도 전광훈 목사가 참여하는 자유연대를 비롯해 내일(15일)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단체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구호를 외치다가 대규모 집단감염이 또 터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자, 광복절을 앞두고 집회를 열려던 단체들이 줄줄이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참가자를 1만 7천 명 규모로 신고한 자유대한호국단과 2천 명이 참여한다는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 등입니다.

서울시가 집단 감염을 우려하며 대규모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겁니다.

하지만 전광훈 목사가 참여하는 단체인 자유연대는 서울시의 취소 요청에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자유연대는 내일 아침 7시부터 경복궁역 주변에서 2천 명이 행진하며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자유연대 측은 법원에 집회를 금지한 서울시의 조치를 멈춰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일단 서울시는 집회에 참여하는 이들이 방역 방침을 준수하는지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한편 사랑제일교회 측은 보수단체 집회에 일부 교인이 참여한다고 알려진 부분에 대해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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