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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첫 흑인여성 부통령 후보 해리스 지명…트럼프 "바이든 못 살게 굴었는데"

입력 2020-08-12 10:38 수정 2020-08-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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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첫 흑인여성 부통령 후보 해리스 지명…트럼프 "바이든 못 살게 굴었는데"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 러닝 메이트가 됐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현지시간 11일 트위터를 통해 해리스 상원의원을 2020년 대선 부통령 후보로 지목했다고 AP 등이 보도했습니다.

해리스 상원의원은 지목된 이후 트위터를 통해 "조 바이든은 우리의 이상에 부응하는 미국을 건설할 것"이라면서 "부통령 후보로 선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상원의원은 지난 1984년 민주당 제랄딘 페라로와 2008년 공화당 세라 페일린 뒤를 이어 부통령 후보에 오른 세 번째 여성입니다.

특히 흑인으로서는 처음입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당선되면 첫 흑인 여성 부통령이 되는 겁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마이크 펜스 현 부통령을 러닝메이트로 확정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해리스는 바이든에게 매우 못되게 굴었다"며 "바이든이 해리스를 골라서 약간 놀랐다"고 깎아내렸습니다.

해리스 상원의원이 지난해 6월 민주당 경선후보 TV토론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취한 걸 겨냥한 겁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해리스 상원의원을 '급진적 좌파'로 표현한 영상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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