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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원 철인3종협회장 사퇴…고 최숙현 사건에 도의적 책임

입력 2020-07-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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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원 철인3종협회장 사퇴…고 최숙현 사건에 도의적 책임

박석원 대한철인3종협회 회장이 자진해서 사퇴했다.

대한철인3종협회는 24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석원 회장은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철인3종협회는 "박 회장이 고(故) 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희생을 불러온 사건과 관련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유가족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사퇴 후에도 내가 할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철인3종협회는 정관에 따라 새 회장 선출까지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박 회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 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청문회'에서 "처음 최숙현 선수의 사건을 보고받았을 때는 이 정도로 위중한 일인지 몰랐다. 대처가 미흡했다"고 사과했다.

철인3종협회는 2월 12일 최숙현 선수가 피해를 호소한다는 사실을 인지했지만,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았다. 최숙현 선수는 6월 26일 세상을 떠났고, 협회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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