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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유충' 활성탄이 문제?…7개 정수장서 유충 발견

입력 2020-07-21 15:08 수정 2020-07-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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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전국에서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이 7곳으로 늘었습니다.

인천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에 이어 경기 화성, 김해 삼계, 양산 범어, 울산 회야, 의령 화정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됐습니다.

수돗물 유충 관련 신고가 전국에서 700건이 넘게 접수된 가운데, 환경부가 전국 49개 고도처리정수장을 상대로 벌인 조사에서 유충이 추가로 발견된 겁니다.

이들 정수장은 활성탄지가 설치된 곳입니다.

활성탄은 목재와 톱밥, 야자껍질, 석탄 등 원료를 고온에 태워 흡착력을 증대시키는 활성화를 거쳐 생산된 흑색 다공질 탄소 물질입니다.

활성탄은 물의 맛·냄새 물질을 약 91~97%를 제거해 오존 처리와 병행하면 100%까지 불순물 제거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활성탄 설치 정수장은 보통 열린 구조여서 해충이 알을 부화시키기 좋은 환경입니다.

환경부는 "유충 발견된 정수장에 대해 활성탄 교체 및 세척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서울, 부산, 화성, 파주 등 인천 외 타지역에서 신고된 유충 민원은 조사 결과 아파트 저수조와 배수구 등이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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