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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 제주도 다녀온 70대 확진자…4명 감염|아침& 지금

입력 2020-07-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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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뒤 일요일이요.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확인되고 딱 반년이 되는 날입니다. 6개월이 흘렀구나 싶으시죠. 요즘은 해외 유입 환자가 많아서 이 부분이 비상이고요. 국내 지역 감염 사례도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버들 기자, 제주에 갔다온 사람이 확진 판정을 또 받았네요? 제주도에서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죠?

[기자]

어제(16일) 오전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 간 제주 가족 집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제주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11일 오한과 기침 증상이 있어 13일 해열제를 복용했다'는 이 여성은그 사이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사우나, 음식점 등을 다녔습니다.

마스크는 쓰지 않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접촉자는 20명인데, 어젯밤 이 여성의 가족 2명과 사우나 직원 1명이 확진됐고, 조금 전 음식점 관계자 1명이 더 확진됐다는 제주도의 발표도 있었습니다.

13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3명은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 여성의 접촉자뿐 아니라 추가 확진자들의 접촉자까지, 검사 대상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요.

제주도는 이에 대비해 워크스루 진료소를 만들고 있고, 오늘 하루 한림읍 초·중·고교 등교를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미국 대선 전의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뭐 여러 얘기들이 나옵니다. 오늘은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네요?

[기자]

미국 싱크탱크 '국익연구소'의 카지아니스 한국담당 국장이 현지시간 16일 '아메리칸 컨서버티브'라는 잡지에 게재한 글,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전 북한과의 합의라는 돌파구를 원한다'입니다.

카지아니스 국장은 백악관과 국무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북한에 내놓을 새로운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협상이 타결되면 가을에, 평양에서 기차나 비행기로 갈 수 있는 아시아 국가에서 3차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고 썼습니다.

검토 중이라는 새로운 제안의 내용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지만,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지 의문이라는 점' 때문에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백악관 측의 비관적 전망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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