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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고소한 피해자, 추가 피해 주장.."혈압 재며 성희롱"

입력 2020-07-16 18:48 수정 2020-07-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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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홈페이지][출처-서울시 홈페이지]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A씨 측이 추가 피해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박 시장이 A씨가 혈압을 재면 자신의 혈압이 높게 나온다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것 등입니다.

한국여성의전화 등 박 시장 피해자 지원단체는 오늘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 비서실 내에서 발생한 추가 피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매일 시장의 혈압을 재는 것을 A씨가 했는데 박 시장이 'A씨가 혈압을 재면 자신의 수치가 높게 나와 기록이 안 좋다'"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서울시 측이 A씨가 나오면 박 시장의 마라톤 기록이 잘 나온다며 주말 새벽에 출근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이밖에 서울시에서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성 직원들의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피해자 A씨가 인사 이동을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절됐다"며 "인사담당자는 문제를 파악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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