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실련 "초선 151명 중 42명이 다주택자…부동산 재산 국민 평균 4배"

입력 2020-07-16 15:36 수정 2020-07-29 09: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경실련 제공사진=경실련 제공
21대 국회 초선의원 151명 중 다주택자는 42명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16일) 21대 초선의원 부동산재산 분석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다주택자 42명 중 2주택은 35명이고 3주택 이상은 7명입니다.

초선의원 151명의 부동산 재산 신고 총액은 1768억 원입니다.

1인당 신고 평균액은 11억 7000만 원으로, 국민 평균의 4배 수준입니다.

초선의원 중 상위 15명의 부동산 신고액은 873억 원입니다.

인당 평균 58억 2000만 원인 셈입니다.

백종헌 미래통합당 의원이 170억 1800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김은혜 미래통합당 의원이 168억 5100만 원, 한무경 미래한국당 의원이 103억 5400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10명이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소속이고 5명이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소속입니다.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수도권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 4구에 주택을 보유한 초선의원이 22명에 달합니다.

본인·배우자 명의로 보유한 주택 173채 중 82채가 서울에 있고, 경기와 인천까지 포함하면 119채가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경실련은 "부동산을 많이 보유한 국회의원을 기획재정위원회나 국토교통위원회 등 부동산 관련 상임위에 배정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총선 출마 당시 각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자료를 토대로 했으며, 총선 이후 매각한 부동산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관련기사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도…강남 집 두고 세종 집 내놔 다주택 공직자에 쏠리는 눈…금융위원장도 세종 집 팔아 총리 지시 후 '공직자 다주택 매각 1호'가 된 은성수 금융위원장 '똘똘한 한 채' 논란에…노영민, 결국 반포 집 팔기로 정 총리 "다주택 고위공직자, 집 팔라"…여당도 입법 속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