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현대차 미국서 27만2천대 리콜…소켓 과열로 화재 우려

입력 2020-07-16 11:19

2011~2012년 생산 엘란트라·소나타·액센트 등 기종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011~2012년 생산 엘란트라·소나타·액센트 등 기종

현대차 미국서 27만2천대 리콜…소켓 과열로 화재 우려

현대자동차가 차량 결함으로 미국에서 판매한 27만2천대를 리콜한다고 미국 abc 방송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차량은 운전석 쪽 계기판의 전기 소켓이 과열돼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1∼2012년 엘란트라와 소나타, 2012년 엑센트와 벨로스터 해치백 등이다.

현대자동차 측은 "공기를 주입하는 에어컴프레서가 소켓에 오랫동안 꽂혀 있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며 "제조 과정에서 특정 차량의 소켓이 과도하게 조여져 과열 방지를 위한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함으로 9건의 화재가 보고됐으나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7건은 차량 구매 시 제공된 에어컴프레서를 사용하던 중에 발생했으며, 나머지는 수리 센터의 에어컴프레서를 사용하다 발생했다고 abc 뉴스가 전했다.

현대자동차는 리콜 대상 차량의 소유주에게 오는 8월 말부터 리콜에 대한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이번엔 아우디·폭스바겐…'화재 위험' 1만여 대 리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