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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 11m 삼나무 쓰러뜨린 일본 폭우…중국선 4000만 명 이재민

입력 2020-07-13 11:16 수정 2020-07-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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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밤 기후현 미즈나미시 한 신사 앞에 쓰러진 수령 1200년 이상 나무의 모습 [제공=아사히신문]지난 11일 밤 기후현 미즈나미시 한 신사 앞에 쓰러진 수령 1200년 이상 나무의 모습 [제공=아사히신문]

최근 열흘 가까이 기록적 폭우가 내리면서 이미 수십명에 가까운 인명피해를 입은 일본에선 12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천연기념물 나무도 쓰러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2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기후현 미즈나미시 한 신사 앞에서 신목이라 불리는 삼나무가 뿌리째 뽑혔습니다.

1200~1300년 나이로 추정되는 이 나무는 높이 약 40미터, 둘레 약 11미터인 천연기념물입니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인근의 가옥을 덮쳤지만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일본에선 이번 폭우로 이날 오후까지 70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습니다.


 
지난 8일 물에 잠긴 장시성 두창현. 로이터=연합뉴스지난 8일 물에 잠긴 장시성 두창현. 로이터=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선 지난달부터 계속된 홍수로 약 4천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12일) 중국 관영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장시성·안후이성·후베이성·후난성 등 27개 성과 시에서 3789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41명이 죽거나 실종됐습니다.

또 주택 2만 8천여 채가 무너졌으며 355만 2천 헥타르에 달하는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만 822억 3천만 위안(약 14조)입니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수해 대책 상황이 험난하고 중대기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수해 지역 지자체에 책임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중국 인민해방군과 인민무력경찰대가 구조와 구호 활동에 적극 동참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중국은 홍수 대비 비상 대응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격상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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