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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에도 시민들 조문…일부 단체 집회에 충돌도

입력 2020-07-11 19:14 수정 2020-07-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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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한켠엔 장례에 항의하는 피켓을 든 사람들도 있었고 일부 단체가 반대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들과 박원순 시장의 지지자들이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는데 하혜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박원순 시장의 분향소. 

일반 시민의 조문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줄은 계속 이어져 5천 명이 넘게 조문했습니다. 

오후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광장 반대편까지 대기 줄이 길어졌습니다.

조문객들은 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묵념을 한 뒤 방역장부에 인적사항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차분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오후 들어 분향소 인근에서 집회가 열렸습니다.

일부는 장례에 항의하는 피켓을 들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분향소를 찾은 일부 시민들이 집회 참가자나 유튜버들에게 항의하면서 말싸움을 하기도 했습니다.

[(나한테 왜 함부로 하는 거야?) 나가, 이놈아! 나가, 이 자식아!]

경찰은 충돌을 막기 위해 방어벽을 설치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는지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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