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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끊긴 박원순 시장…실종 신고부터 수색상황까지

입력 2020-07-09 22:15 수정 2020-07-10 00:25

"현장선 '북악산 인근 CCTV 포착된 것 같다' 이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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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선 '북악산 인근 CCTV 포착된 것 같다' 이야기도"

[앵커]

지금부터는 이서준 기자와 함께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5시 20분에 실종신고가 됐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이 된 거잖아요. 어떤 상황들이 있었습니까?

[기자]

저희가 경찰에 공식적으로 확인을 했는데요.

처음 박원순 시장의 딸이 실종신고를 시작한 시간은 오늘(9일) 오후 5시 17분입니다.

신고의 내용은 4시간~5시간 전에 아버지께서 안 좋은 말씀을 하시고 그 이후 전화가 꺼져 있다, 현재까지 연락이 되지 않는다, 입니다.

이 발언이 박원순 시장과 딸의 나눈 대화가 직접 만나서 나눈 대화인지 아니면 전화를 통해 나눈 대화인지 아직 확인은 되지 않습니다.

이때부터 경찰과 소방이 박원순 시장의 휴대전화 사용 기록을 추적하기 시작했는데요.

사용 기록을 추적해서 나온 기록이 성북구 핀란드 대사관저 부근이었습니다.

이어서 또 추가로 위치가 확인됐는데, 그 부근이 바로 와룡공원 부근 산책로였습니다.

이 두 거리가 걸어서 한 20분 남짓 거리인데요.

북악산 일대를 현재 200여 명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을 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다시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5시 17분에 신고를 하면서 4~5시간 전에 아버지께서 그러니까 박원순 시장이 안 좋은 말씀을 하셨다, 이게 신고의 취지라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런데 이 말은 통화로 한 것인지 아니면 집을 나가면서 한 말인지는 확인이 안 됐기 때문에요. 그렇죠?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거기까지는 일단 확인이 안 된 상황이고요. 이후에 전화기가 꺼져 있다라고 했는데 전화기가 꺼진 시간은 지금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그 부분도 저희가 경찰에 확인을 요청했는데요.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마지막 위치가 잡힌 시간이 언제인지는 확인해 줄 여력이 없다라고 답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딸의 신고에 따르면 4~5시간 전이기 때문에 적어도 오늘 오후 1시쯤부터는 박원순 시장이 연락이 되지 않았다라고 추정은 할 수가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그 부분은 추정인데, 지금 4~5시간 전에 안 좋은 말씀하셨다는 것이 통화로 한 것인지 아니면 공관을 나가면서 한 말인지가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확인을 해야 될 것 같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그리고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했는데, 그 이후에 언제쯤 마지막 통화를 시도했는지도 확인이 아직 안 됐기 때문에 그 부분은 위치추적을 하는 경찰을 통해서 아마 확인을 해 봐야 부분이기는 합니다. 지금 수색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제가 뉴스 시작 직전에 한 7시 50분쯤에 이 수색을 총괄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와 마지막으로 통화를 했는데요.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변동사항, 특이사항 없다, 계속 수사 중이다라는 말밖에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지금도 저희 취재진 한 10여 명 정도가 그 현장 일대를 같이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지금까지 들어온 소식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저희 10명 이상의 취재진이 와룡공원 일대에 있는데요.

지금 그 일대에서 수색을 하고 있는 수색대대의 움직임을 여러 명이 나눠서 지금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수색 위치는 북악산 일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인근 골목길 곳곳으로도 수색대가 움직이고 들어가고 있고 소방차나 경찰차들도 골목길 곳곳을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마지막으로 잡힌 지점이 와룡공원의 산책로였기 때문에 산책로 일대도 한 3명, 4명씩의 수색대대가 조를 이뤄서 수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산책로뿐만 아니라 산속 깊은 곳까지도 수색대대가 들어가서 수색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진들에 따르면 수색견도 투입이 됐고 드론도 투입이 됐다고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수색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나갈 때 옷차림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봤을 때 박원순 시장의 옷차림 이번 부분은 취재가 안 됐습니까?

[기자]

그 부분도 확인이 되지 않아서 그래서 경찰 같은 경우에도 현장에 나간 수색대대한테 공지를 한 게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옷차림이나 이런 것들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 키 158, 안경 착용, 통통한 편. 이 정도의 인상착의만 공지가, 전달이 됐다고 합니다.

이러한 지령으로 봤을 때 옷차림이나 이런 거가 경찰에서도 확인이 되지 않은 걸로 추정이 됩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확인은 해 보겠습니다.

[앵커]

오후 5시 17분에 딸이 실종신고를 했기 때문에 경찰도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확인을 지금 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그 부분은 확인이 되는 대로 다시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로서는 실종신고가 들어왔고 딸이 안 좋은 말씀을 하셨다까지만 확인이 된 상황인데요. 물론 실종신고가 들어와서 수색에 나섰지만 휴대전화는 꺼졌지만 혹시 다른 곳에 있는 상황에서의 전화기가 꺼져 있기 때문에 실종인지 아닌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해 보일 것 같기는 합니다. 알겠습니다. 앞서 서울시에 일정을 취소했다고 했는데요. 서울시청도 연결을 했는데 그 부분이 명확하게 확인이 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박원순 시장이 연락을 해서 일정을 취소해 달라고 한 건지 선후 관계가 박원순 시장의 연락이 끊겼기 때문에 서울시에서 자체적으로 일정을 취소한 건지 이 부분도 중요한 건데 어떻습니까?

[기자]

사실상 오늘 일정이 4시 40분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의 만남이었습니다.

4시 40분이었기 때문에 딸의 신고 시간에서 1시간도 채 되지 않은.

[앵커]

한 30분쯤 넘기 전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 측에 취소를 먼저 요청했는지 아니면 박원순 시장이 연락이 두절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일정이 취소됐는지는 확인이 추후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일단 4시 40분 일정인데요. 일정을 취소한 것은 언제 취소된 겁니까?

[기자]

그 부분도 추가로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왜냐하면 4시 40분에 원래 박원순 시장이 참석하기로 한 일정이 있었다면 기다리다가 박원순 시장이 안 와서 취소를 한 건지 아니면 그전이라도 못 온다는 걸 파악이 된 건지 연락이 안 됐다는 게 확인이 된 건지 그 부분도 중요한 부분이라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기자]

지금 추가로 경찰에서 취재가 된 내용으로 박원순 시장이 혼자 나가는 모습이 CCTV로 포착이 됐고 그리고 수행비서나 보좌관 없이 혼자 나갔다라는 부분이 지금 취재가 된 내용입니다.

검정색 모자와 점퍼, 바지 등을 입고 있었다, 이런 내용들이 지금 취재가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또 이어서 연결해서 취재진이 전달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디에서 나온 얘기입니까?

[기자]

관할서 경찰에서 취재가 된 내용입니다.

[앵커]

관할서 경찰이라면 지금 수색을 하고 있는 성북경찰서나 아니면 종로경찰서 이쪽에서 나온 얘기군요. 알겠습니다. 잠시 뒤에 성북경찰서를 다시 연결해서 이 내용을 구체적으로 들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내용이 어떤 내용이라고요?

[기자]

혼자 나갔고 CCTV에 10시 40분쯤에 혼자 나가는 모습이 포착이 됐고 수행비서나 보좌관이 없었고 또 검정색 모자, 검정색 점퍼, 검정색 바지 그리고 회색 운동화 또 검정색 배낭까지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시 그럼 정리를 해 보죠.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통해서요. 일단 10시 40분에 나간 건 출발지가 
공관이었습니까?

[기자]

그 부분까지는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앵커]

왜냐하면 앞서 박원순 시장의 딸이 신고를 할 때 4~5시간 전에 안 좋은 말씀을 하셨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5시에 신고를 했으면 이 안 좋은 말을 들었다는 시간이 12시거든요. 그런데 12시 40분에 나섰다는 것은 최소한 이 말은 나가면서 한 말이기보다는 전화 통화로 말을 했을 가능성이 좀 있는 거네요, 시간상으로는요.

[기자]

그렇습니다. 나간 시간은 10시 40분쯤으로 추정이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10시 40분에 나갔다고 했는데 공관에서 나간 건지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CCTV가 어디에서 찍힌 CCTV도 확인이 안 됐습니까?

[기자]

그 부분도 정리해서 추가로 이어서 취재진이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수행비서 없이 혼자 나갔다는 얘기는 그러면 차를 타고 나간 것이 아니라 걸어나갔다는 얘기인가요?

[기자]

그 부분도 역시 박준우 기자가 추가로 계속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현장을 연결해서 좀 얘기를 들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서준 기자는 잠시 기다리면서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면 다시 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앵커]

이서준 기자와 함께 지금까지 상황을 다시 한 번 좀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이서준 기자, 지금 조금씩 정보가 들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딸이 실종신고를 한 시간이 오후 5시 17분이죠. 그러니까 약 3시간 전 정도 되는데요. 그 이후에 나온 소식들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주시죠.

[기자]

지금 현재 수색현장에 있는 취재진들로부터 들어온 소식들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저희 취재진에 따르면 와룡공원 일대에서 찾을 확률이 적을 것 같다라는 말을 수색대대들 사이에서 나왔고 또 수색대대들 사이에서는 북악산 쪽을 조금 더 수색해 보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잠시만요. 그 말이 나온 이유는 뭐죠?

[기자]

와룡공원 일대를 아래쪽부터 위쪽까지 또 위쪽에서 아래쪽까지 수 차례 수색을 했는데, 이쪽보다는 북악산 더 깊은 곳이 가능하지 않겠냐 이런 얘기가 이제 현장 수색대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현자에서 취재기자가 들은 내용이군요?

[기자]

들은 내용입니다. 그리고 북악산 일대 CCTV에서 박원순 시장의 모습이 포착이 됐다라는 수색대대의 말을 저희 취재진이 들었습니다.

저희 취재진에게 그러한 설명을 해 줬고요.

그래서 이동하는 수색대대를 따라서 저희 취재진도 함께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북악산 인근의 CCTV에서 박원순 시장의 모습이 잡혔다라는 게 현장에서 나오고 있는 얘기라는 거죠?

[기자]

현장에서 만난 수색대대가 저희 JTBC 취재진에게 한 말입니다.

[앵커]

그 부분은 일단 경찰이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현장에서 취재기자가 수색대대를 통해 들은 내용을 토대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지금 수색현장 상황의 모습을 잠시 보고 계시는데요. 경찰들이 지금 회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핀란드 대사관저 주변에서 지금 수색견을 동원을 해서 수색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와룡공원 주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수색을 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건가요? 왜냐하면 수색을 했고 북악산 쪽으로 
수색을 더 해야 된다라고 얘기했기 때문에요.

[기자]

저희가 뉴스 시작하기 직전에 현장에 있던 취재기자가 수색대대에게 들은 말은 아래쪽부터 다시 수색한다는 말이었습니다.

그 말인 즉슨 위쪽부터 수색이 한 차례 진행이 됐다는 말로 추정이 되고요.

그래서 와룡공원 일대도 수색이 전반적으로 몇 시간에 걸쳐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북악산 쪽으로 이동을 하자는 얘기가 현장에서 나왔고 그쪽으로 이동하는 수색대대를 따라서 저희 취재진도 함께 이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이서준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서 현장에서 취재기자들이 취재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해 드리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상황을 다시 한 번만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시간대별로 나온 내용을 정리해 드리면 
서울시 공관 CCTV에는 10시 40분쯤 박원순 시장이 혼자 나가는 모습, 가방을 멨고 모자를 썼고 또 평상복 차림으로 나갔고 수행비서 없이 혼자서 걸어나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고요. 그리고 박원순 시장의 딸이 5시 17분쯤에 경찰에 신고를 했을 때 아버지가 이상한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4~5시간 전에 이상한 말씀을 하셨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 말은 지금 시간상으로 봤을 때는 통화로 했을 가능성도 있는 거고요, 그렇죠.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왜냐하면 10시 40분쯤에 나갔고 5시에서 4~5시간 전이면 12시이기 때문에 지금은 거기까지 확인이 됐고 현재 박 시장의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끊겼던 곳이 핀란드 대사관저 그리고 인근 와룡공원 주변이기 때문에 현재 거기에 대해서 경찰 200여 명의 경력이 동원이 돼서 수색을 하고 있는 상황인 거죠? 그래서 지금 수색을 하고 있고 방금 이서준 기자가 얘기했을 때는 와룡공원 쪽은 어느 정도 수색을 했다. 그리고 현장에서는 물론 경찰의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북악산 인근의 CCTV에 박원순 시장의 모습이 찍힌 것 같다, 찍혔다 이런 얘기가 현장에서 나오고 있는 부분을 저희 취재기자가 들은 거고요. 지금까지는 여기까지 됐고 앞서 서울시를 연결했을 때 서울시에 4시 40분에 오늘 일정이 있었지만 이 일정은 취소됐다, 다만 서울시에 나가 있는 기자는 박원순 시장이 전화를 해서 못 나가겠다고 해서 취소를 한 건지 아니면 일정은 예정돼 있는데 박 시장이 갑자기 오지 않아서 취소됐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 지금 여기까지가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취재된 내용이 있으면 취재기자를 다시 한 번 연결을 해서 진행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박원순 시장에 관련된 내용이 있으면 뉴스 중에 전해 드릴 거고요. 일반 뉴스, 다음 소식들을 전해 드린 다음에 박원순 시장의 수색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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