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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핵심 김정수 리드 회장 구속…"증거 인멸 우려"

입력 2020-07-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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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라임사태의 핵심인물들이 줄줄이 구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속된 사람은 김정수 리드 회장입니다. 라임자산운용이 투자를 받은 곳인 리드의 자금 44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수 리드 회장은 2018년 라임자산운용으로부터 300억 원에 이르는 투자를 받은 리드의 자금 44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회장이 2017년엔 라임의 투자를 받기 위해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에게 14억 원, 심모 전 신한금융투자 팀장에게 7400만 원 상당의 금품도 건넸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이런 혐의들로 검찰 수사를 받던 지난해 10월 갑자기 잠적해 지명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6일 나타나 검찰에 자수했습니다.

김 회장을 현장에서 체포한 서울남부지검은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오늘(9일) 새벽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구속 사유로는 이미 도망간 적이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어제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도착한 김 회장은 왜 잠적했는지, 갑자기 나타나 자수를 한 이유는 무엇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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