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또 오늘(8일) 광주 등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JTBC 보도국 '코로나 상황실'에 윤재영 기자 연결하죠.
윤재영 기자, 광주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는데 장소가 여러 군데로 흩어져 있죠?
[기자]
광주 새로운 확진자는 7명입니다.
새로운 감염지로 오늘은 고시학원이 나왔는데요.
여기 말고도 광륵사와 광주일곡중앙교회, 사우나 등에서도 추가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모두 기존에는 광주 시내 절 광륵사 관련 감염지로 묶여있던 곳입니다.
이런 집단이 약 2주 동안 8개가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전염의 시작이 광륵사가 아닌 방문판매업체가 입주한 금양오피스텔로 보고 있습니다.
첫 확진자는 광륵사에서 나왔는데 동선을 따져 보니, 금양빌딩 거주자가 대전 방판업체 관련 확진자를 만나면서 더 먼저 감염됐다는 겁니다.
그 뒤 이 오피스텔을 통해 교회, 절, 사우나까지 퍼진 겁니다.
이렇게 확진된 환자는 지금까지 95명입니다.
여기에 아직 감염고리가 확인 안 된 새로운 집단이 오늘 나온 고시학원이 있습니다.
여기서 6명이 확진됐는데, 아직 감염경로는 조사 중입니다.
[앵커]
그러면 일단 지금 상황으로 보면 방문판매업체하고 종교단체에서 주로 번지고 있는 모양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건강과 관련된 방판업체, 그리고 종교단체도 특히 고령층이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금까지를 80세 이상의 고령 확진자는 절반이 이상이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으로 발전했습니다.
일단 확진자의 평균 입원기간이 약 3주인데, 이 기간 건강이 취약한 고령층은 새로운 또 다른 병도 얻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고령층의 방문판매 업체 방문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다른 감염 사례도 전해주시죠.
[기자]
대전에서는 5000명이 넘게 일하는 정부대전청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조달청 직원입니다.
확진자와 같은 층 직원들은 재택근무에 들어갔는데,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기 성남시 송현초등학교는 학생 등하교를 돕던 도우미가 확진 판정을 받자 등교를 중지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실에서 윤재영 기자가 전해드렸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최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