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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다주택 고위공직자들 하루빨리 집 팔라"

입력 2020-07-08 11:22 수정 2020-07-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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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다주택을 보유한 고위공직자에게 "하루 빨리 매각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각 부처는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고위공직자 주택보유 실태를 조속히 파악하라"며 "다주택자는 하루빨리 매각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최근 부동산 문제로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며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고위공직자들이 여러 채의 집을 갖고 있다면 어떠한 정책을 내놓아도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백약이 무효일 수 있다"고 매각 지시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고위공직자들의 다주택 보유 논란을 겨냥해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금방 지나갈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심각한 상황이며 고위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한 시기"라며 "사실 이미 그 시기가 지났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께서 무엇을 요구하시든지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이 점을 함께 공감하고 각자의 입장에서 최선의 정책들을 준비하고 대비해주기를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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