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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 조작 유튜버' 그 후…시민들 응원 먹방에 "주문 폭주"

입력 2020-07-07 15:34 수정 2020-07-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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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방송으로 피해본 브랜드의 배달주문을 독려하는 한 유튜버의 영상 장면. [출처-유튜브 캡쳐]조작 방송으로 피해본 브랜드의 배달주문을 독려하는 한 유튜버의 영상 장면. [출처-유튜브 캡쳐]

한 유튜버가 '피자집의 배달음식을 배달원이 몰래 먹었다'고 조작 방송을 한 것이 밝혀져 최근 논란이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반 시민들이 해당 식당브랜드를 전반적으로 응원하는 의미에서 배달주문을 하고, 그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는 사례가 이어져 화제입니다.

조작 방송을 한 유튜버 송 모 씨는 경기도 안산 지역의 한 지점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산 지역에 있는 다수의 지점에 전화해본 결과, 일부 매장은 배달주문이 몰려 평소보다 주문이 크게 늘었습니다.

한 매장 직원은 JTBC 취재진에 "유튜버의 조작 방송 이후 응원을 해줘서 오히려 평소보다 50% 이상 주문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해당 업체의 음식을 시켜 먹는 '챌린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었을 가맹점을 응원한다는 일종의 자발적 행동입니다.

네티즌들은 문제가 된 유튜버의 조작 영상을 조롱하고 해당 피자집의 전국 가맹점 리스트를 올려 배달주문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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