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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옥 광산서 산사태…"광부 최소 160여 명 숨져"

입력 2020-07-03 07:59 수정 2020-07-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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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철이어서 지금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미얀마의 옥광산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160여 명의 광부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번 반복되는 사고입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충격을 받은 듯 몸을 휘청거리며 시신 사이로 다가갑니다.

시신을 확인하고선 주저앉아 얼굴을 감싸쥡니다.

현지시간 2일 미얀마 북부 카친 주의 파칸트 지역 옥 광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160명이 넘는 광부가 숨졌습니다.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났고 흙더미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겁니다.

미얀마 소방 당국은 진흙더미 속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162구의 시신이 발견됐고, 54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폭우가 계속해서 쏟아지는 상황에서 수습 작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실종자는 아직도 흙더미 속에 갇혀있기 때문에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파칸트 지역에서는 여러 번 비슷한 사고가 되풀이됐습니다.

지난해 4월엔 산사태로 50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카친 개발재단은 2014년부터 옥 광산의 산사태로 숨진 사람이 500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제대로 된 안전 규제가 없는 탓에 노동자들의 죽음은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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