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첫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때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40%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7년 6월부터 2020년 3월까지(신고·접수 기준) 서울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은 42.7% 뛰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는 같은 기간 21.7% 올랐습니다.
실거래가격은 집주인들이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내놓는 가격, 즉 호가가 아닌 실제 매매계약이 이뤄진 뒤 신고·접수된 가격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에 따라 2~3개월의 시차가 발생해 실거래가격 통계로는 최근 상황을 반영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다만 실제 신고·접수된 가격으로 통계 수치를 산출하기에 시민들이 체감하는 집값 상승률과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