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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돌풍 동반한 장맛비…강원 영동 최대 300㎜ 폭우

입력 2020-06-30 07:47 수정 2020-06-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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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 전선이 북상하면서 밤사이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도에는 최대 250㎜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남해안에는 100㎜안팎 서울 지역에도 70㎜가 넘는 장맛비가 이어졌습니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 지역에는 앞으로도 최고 300㎜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오늘(30일)은 비가 중부지방에 집중되겠는데요. 내일 아침까지는 비가 곳곳에서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비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전선에 동반된 강한 저기압이 내륙을 통과하면서 어제부터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산간지역엔 2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부산 해운대 140㎜, 지리산 110㎜의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에도 70㎜가 넘는 비가 왔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현재 강원 영동과 울릉도·독도에 호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최근 장마전선은 주로 저기압과 합쳐지면서 만들어집니다.

과거 장맛비처럼 넓은 지역에서 오랜 기간 내리지 않고 국지적으로 짧고 강하게 내리는 특성이 있습니다.

오늘은 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내일 아침까지 강원 영동에 최대 300㎜,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경북 북부에 20~60, 충청과 전북 지역은 5~20㎜입니다.

장맛비와 함께 전국 곳곳에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서부 그리고 모든 해안가에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내일 오전에 남해 먼바다로 물러나겠고 내륙에는 다시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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