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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월 제대로 쉬는 '해피먼데이' 도입?…누리꾼 반응은

입력 2020-06-29 16:36 수정 2020-06-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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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월 제대로 쉬는 '해피먼데이' 도입?…누리꾼 반응은

일부 공휴일을 특정 요일로 지정해 쉬도록 하는 '국민휴일법'이 다시 추진됩니다.

월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해피먼데이' 제도 도입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될 전망입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6일 '국민의 휴일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법안 핵심 내용은 '요일 지정 휴일제'를 도입해 국민휴식권을 보장해 내수 시장 활성화를 돕자는 취지입니다.

요일 지정 휴일제는 어린이날, 현충일, 한글날 등 일부 공휴일을 특정 요일로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날을 월요일로 정하면, 주말에 이어 월요일까지 3일을 쉴 수 있습니다.

법안에는 설날 등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면, 이후 첫 번째 평일을 공휴일로 정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우리나라는 공휴일을 요일 중심이 아닌, 날짜 중심으로 지정·운영됩니다.

따라서 매년 공휴일이 주말과 겹치면 쉬는 날이 줄어, 국민 휴식권 침해 논란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의 찬반 여론은 분분합니다.

일부 누리꾼은 "좋지만, 일하고 돈 벌고 싶은 사람도 많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쉬어야 한다는 후속 조치가 따르면 반대한다"는 반응입니다.

반면 "전 국민이 공무원은 아닐 텐데, 자영업자는 너무 힘들어요"라며 "모든 국민이 똑같이 누릴 수 있는 법이면 좋겠어요"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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