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도 코로나19의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한 사찰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전 외국어 고등학교 통학 차량 기사도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이틀 사이, 광주와 전라남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12명입니다.
이 중 2명은 광주 동구에 있는 한 사찰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사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승려와 접촉한 겁니다.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전외국어고등학교 통학차량 운전기사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오늘(29일)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서도 6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전라북도 전주시와 강원도 원주시 등에서도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와 경상북도 지역에선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