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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발 바이러스…서울 6성급 호텔, 대학교까지 퍼져

입력 2020-06-2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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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한복판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입니다.

이 호텔 9층 사우나에서 일하는 직원 한 명이 오늘(26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사우나는 폐쇄됐고 호텔은 임시 폐쇄를 검토 중입니다.

직원 A씨는 지난 일요일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3일 동안 이 호텔로 정상 출근했습니다.

이후 A씨는 자신이 다니던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검사를 받았고 확진판정을 받은 겁니다.

호텔 측은 혹시 모를 집단감염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호텔 관계자 : 오늘 상황이 이러니까 예약 취소를 원하시면 도와드릴 수 있다고 고객에게 전화를 돌리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 이화여대 부속 고등학교에서도 교사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교 측은 급하게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확진 판정을 받은 왕성교회 신도와 접촉한 사실을 알고 어제 검사를 받았고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대도 일부 건물이 폐쇄됐습니다.

어제와 그제 해당 건물을 출입한 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내린 초치입니다.

이 학생 역시 역시 왕성교회 신도였습니다.

한편, 서울 서초동에 있는 음식 주문 앱 '요기요' 사옥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요기요 측은 1층 카페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자, 건물을 폐쇄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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