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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 "플로이드 죽음은 살인"

입력 2020-06-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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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오늘(25일) 아침 들어온 새 소식 다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경찰 진압 과정에서 숨진 흑인 남성 사건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죠. 이 사건이 있었던 미니애폴리스의 경찰서장이 플로이드의 죽음은 살인이었다고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박지윤 기자, 플로이드 목을 짓눌렀던 경찰관이 자신이 당시 뭘 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는 거죠?

[기자]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 메다리아 애러돈도는 현지 시간 23일 한 지역 일간지 기자와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 "플로이드의 죽음은 살인"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스타트리뷴의 한 기자는 "2013년에 모든 경관들이 질식사 위험 훈련을 하도록 합의했는데 이행했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에어돈도 서장은 "경찰관들이 '목을 무릎으로 누르는 자세' 때문에 생길 질식사를 방지하는 훈련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플로이드 목을 누른 쇼빈과 방치한 경찰관들도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그들은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애러돈도 서장은 플로이드 사망 사건 뒤 쇼빈 등 경찰관 4명을 해고한 인물입니다.

그는 "목을 누르는 기술은 위험해서 2014년에 규정을 바꾸었다"며 "체포된 사람을 엎드린 자세에서 앉는 기술 등을 사용하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세계 코로나 환자가 900만 명이 넘었다는 소식이 이틀 전에 전해졌었는데. 다음주면 1000만 명이 넘을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에서 얘기가 나왔네요?

[기자]

네, 거브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910만 명 누적 확진자가 보고됐고, 사망자는 47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 배석한 마이클 라이언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지난주에 중남미의 많은 국가에서 확진자가 25~50% 증가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서 "앞으로도 몇 주 간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봉쇄 조치 때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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