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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 "시위 진압에 군 동원 안 돼"…트럼프에 '반기'

입력 2020-06-0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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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바로, 미니애폴리스 현장을 연결하겠습니다.

임종주 특파원, 지금 이른 시간일 텐데요.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번 미국 시위가 촉발된 미니애폴리스 흑인 사망 사건 현장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희생자 플로이드 벽보와 화환들이 이곳의 추모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다소 이른 시간인데도 추모객과 취재진들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추모식 시간이 다가올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4일)부터 시작되는 추모 행사가 시위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을 텐데요. 언제쯤 열립니까?

[기자]

추모식은 이곳 시간으로 오늘 오후에 치러집니다.

대략 6시간쯤 뒤입니다.

오늘 추모식을 시작으로 이틀 뒤에는 두 번째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다음 주 화요일 휴스턴에서 장례식이 열립니다.

대략 일주일 정도가 이번 시위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된 가운데 지금까지 체포된 사람만 해도 만 명이 넘는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에 연루된 경찰관 4명은 모두 기소됐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초 1명만 기소돼서 반발 시위가 컸는데, 나머지 3명도 추가로 기소됐습니다.

이미 기소된 경찰관도 2급 살인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습니다.

그러나 실제 재판에서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온 경우가 많아서 실제 유죄 판결이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켄터키주에서 경찰과 시위대 사이의 총격전 과정에서 흑인 1명이 숨진 데 이어 미주리주에서는 70대 전직 흑인 경찰서장이 시위대 총에 맞아 숨지는 등 불상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을 놓고 국방장관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드는 말을 했다면서요?

[기자]

에스퍼 국방장관이 브리핑을 자청해서 아직 시위에 연방군을 동원할 상황이 아니고, 폭동진압법 발동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군을 동원해서라도 시위를 진압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것입니다.

매티스 전직 국방장관도 분열적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과대평가돼 해임한 인물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시위 대응을 놓고 전·현직 국방장관의 공개적인 비판까지 나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보다 더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미니애폴리스 현장에서 임종주 특파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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