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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의 뒷꿈치 '재치 골'…2군 정우영 도움 눈길

입력 2020-06-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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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의 뒷꿈치 '재치 골'…2군 정우영 도움 눈길

[앵커]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독일 축구가 다시 뛴 지 4경기만에 4골을 넣으면서 올시즌 유럽 빅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같은 팀 2군의 정우영은 놀라운 돌파로 도움을 올려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 바이에른 뮌헨:뒤셀도르프|분데스리가 >

뒤꿈치로 내준 패스를 그대로 차 넣은 레반도프스키, 달려들며 힘차게 띄운 공은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습니다.

후반 5분, 이번엔 레반도프스키가 발꿈치로 직접 골문을 열었습니다.

낮게 깔려온 크로스를 미끄러지면서 발바닥으로 밀어넣어 골키퍼 다리 사이를 지나는 재치 넘치는 골을 만들었습니다.

멈춰섰던 독일 축구가 다시 뛴 뒤 4경기에서 4골째, 정규 리그에선 스물 아홉번째, 컵대회와 챔피언스리그를 합치면 마흔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켜 자신의 역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썼습니다.

아직 리그만 해도 일곱 경기가 남아있어, 앞으로 레반도프스키가 넣는 골은 하나하나 새 기록으로 쌓입니다.

바이에르 뮌헨은 파바르의 두 골과, 데이비스의 골까지 합쳐 뒤셀도르프를 5-0으로 꺾고 리그 선두를 지켰습니다.

2위 도르트문트와의 승점 차는 10점으로, 여덟 시즌 연속 리그 우승도 한 발 가까워졌습니다. 

< 바이에른 뮌헨 II 2:1 잉골슈타트|독일 분데스리가3 >

바이에른 뮌헨의 3부리그 경기에선 정우영이 팀의 2대1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전반 4분 만에 수비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내며 날카롭게 파고들어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황희찬도 결승전에서 도움 한 개를 올려 컵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한 시즌의 끝, 코로나는 시상식 모습도 바꿨습니다. 

늘 얼싸안고 기뻐하던 선수들은 떨어진 원 안에서 한 명씩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거리두기 세리머니'로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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