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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확진자 접촉' 401명 전원 음성…접견 단계적 재개

입력 2020-05-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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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구치소 교도관의 접촉자로 분류됐죠. 구치소 직원과 수용자 401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착취 불법 영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으로 구속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도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수용자들의 법정 출석과 검찰 소환 조사 구치소 접견이 오늘(18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됩니다.

이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무부는 어제 서울구치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401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교도관의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100명과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등 수용자 301명입니다.

서울구치소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수용자들의 출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구속된 피의자나 피고인이 검찰의 소환 조사나 법원 재판에 갈 수 있는 겁니다.

앞서 조주빈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느라 지난 14일 2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지 못했습니다.

서울구치소의 접견 업무는 단계적으로 재개됩니다.

변호인 접견은 방역을 마친 공간에서 실시합니다.

가족 등 일반 접견은 21일부터 28일까지 주 1회에 한해서만 허용합니다.

교도관 A씨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31명은 28일까지 자가격리를 유지합니다.

이상이 없으면 29일부터 구치소를 확진자 발생 이전과 같이 운영합니다.

앞서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교도관 A씨는 이태원 클럽발 첫 4차 감염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교정당국은 시설 전체를 방역소독하고 수용자 출정과 접견 등을 일시 중단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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