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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살아나나 했더니"…'클럽발 확산'에 손님 다시 '뚝'

입력 2020-05-15 09:12 수정 2020-05-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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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발 감염이 확산 되기 전 잠시 동안이었지만 생활속 거리두기 체제 속에서 조금씩 외식도 하고 야외로 나들이도 가고 그게 불과 얼마전 얘기였는데요. 이렇게 상황이 또 달라지면서 시장상인들은 또 손님들을 못 보고 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김희수/노량진시장 상인 : 포장은 전화만 하시면 고객이 안 보셔도 살아 있는 것같이…배달도 해드리고…]

[이제열/노량진시장 상인 : 지난주부터 괜찮아졌어요. 저녁에 회식도 나오고 이랬는데…]

포장 판매로 바꾸고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활기가 돈 것도 잠시였습니다. 

[임미정/노량진시장 상인 : 이태원 클럽 때문에 아예 사람이 없잖아요. 굶어 죽게 생겼다고.]

[이제열/노량진시장 상인 : 이번 주부터는 전멸이에요, 전멸…]

남대문 시장입니다.

노점상이 즐비했던 거리입니다.

바닥을 보시면 구청에서 내준 영업 허가 표시만 남아 있는데요.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자 손님들이 다시 줄면서 영업을 또 접은 것입니다.

[조경숙/남대문시장 상인 : 괜찮았어요, 시장이. 식당하고 이런 데. 며칠 동안 괜찮더라고. 이제 살았다고 했는데 이태원 터지고 나서 어쩜 그렇게 귀신같이 알고 (손님들이) 안 와요. 그렇게 안 올 수가 있어. 시장이 다시 죽었어요.]

명동 골목은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가게마다 임시휴업이나 임대 문의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골목 전체가 문을 닫은 곳도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전국 678개 시장에 33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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