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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재난지원금 사용처 OX'

입력 2020-05-12 07:23 수정 2020-05-12 13:13

긴급재난지원금 첫날 171만가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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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첫날 171만가구 신청


[앵커]

긴급 재난지원금 신청이 어제(1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신용카드나 체크 카드에 충전을 해서 쓰고 싶은 사람들이 우선 대상입니다. 어제 하루 동안 171만 가구가 1조 1500억 원 가량을 신청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면 어디에 쓸지 시민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김세진/인천 청라국제도시 : 애들 학원비, 두 번째는 마트, 그다음에는 애들 미용실.]

[임영대/경기 고양시 덕은동 : 우선 가정에 쓸 수 있는 거, 생활용품? 쌀이라든지 이런 거. 반찬 같은 거겠죠.]

시민들이 말한 곳 중 학원과 미용실은 지원금을 쓸 수 있는 곳입니다.

음식재료도 동네 슈퍼에선 살 수 있습니다.

주유소, 편의점, 병원, 약국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선 원칙적으로 쓸 수 없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는 데 쓰이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다만 대형마트 안의 미용실·안경점 같은 임대매장과 대형 프랜차이즈라도 본사가 있는 지역 매장에선 쓸 수 있습니다.

카드사 9곳은 어제부터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았습니다.

접속자가 몰리면서 일부 카드사는 신청에 시간이 걸리기도 했지만, 대부분 카드사에선 신청자들이 5분안에 신청 절차를 마쳤습니다.

5부제로 신청을 받기 때문에 오늘은 생년 끝자리가 2,7인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젯밤 9시까지 171만가구가 1조 1500억여 원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청한 지 이틀안에 포인트가 충전됐다는 문자메시지가 오면 그때부터 8월말까지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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