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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도 공장서 '가스 누출'…주민 최소 13명 숨져

입력 2020-05-07 21:13 수정 2020-05-0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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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의 LG 화학 공장에서 가스 누출이 발생했습니다. 최소 13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지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국의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선미 기자, 사고가 언제 발생한 겁니까?

[기자]

현지시간으로 오늘(7일) 새벽 3시쯤 인도 남부 비샤카파트남에 있는 LG 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현재까지 8살 여자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3명이 숨졌고, 천명 정도가 입원 중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주민들이 잠든 새벽에 사고가 발생하면서 피해가 컸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공장에는 한국인 4명도 근무하지만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중이라 공장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 공장은 어떤 곳입니까?

[기자]

해당공장은 테이크아웃 컵 뚜껑의 소재인 폴리스타이렌 수지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공자에 있던 탱크에서 유독성 물질인 스티렌이 새어 나와 수 킬로미터까지 확산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지금 온라인에도 주민들이 쓰러지는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공장 주변에 있던 주민들이 서 있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여러 개 올라왔는데요.

공장 반경 3㎞ 내 주민들은 눈이 타는 듯한 증상과 호흡 곤란, 구토 증세 등을 호소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 지역 주민 3천여 명에게는 대피령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앵커]

여기에 대해서 LG 측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이 공장은 코로나19 때문에 3월 말부터 최근까지 문을 닫았는데요.

최근 재가동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당국은 이 과정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LG화학 측은 부상자들에 대한 치료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김선미 기자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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