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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앞엔 무릎 꿇은 '전두환 동상'…울분 터뜨린 시민들

입력 2020-04-27 20:20 수정 2020-04-27 21:54

5월단체, 침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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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단체, 침묵시위


[앵커]

5월 단체들은 오늘(27일) 법원에 나와 전씨에게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법원 앞엔 무릎을 꿇은 전씨의 동상도 등장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 정문 진입로를 따라 철제 울타리가 길게 늘어섰습니다.

마스크를 쓴 5.18 민주화운동 회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1인 침묵 시위를 벌입니다.

전두환 씨 출석을 앞두고 광주지방법원 안팎에 모인 경찰은 800여 명입니다.

물리적 충돌이 우려됐지만, 시위대는 비폭력 시위에 나섰습니다.

대신 전씨가 도착 하기 전 오늘 아침 법원 입구에 조형물 하나가 나타났습니다.

군복차림에 목에는 오랏줄을 매고 무릎을 꿇은 동상.

오른쪽 가슴엔 전두환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 등장했던 무릎 꿇은 전두환 동상이 오늘 광주지방법원 앞에도 등장했습니다.

5월 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은 동상을 장난감 망치로 내리쳤습니다.

40년 전 그날을 사과하지 않는 전씨에 대한 울분을 담은 겁니다.

정오가 조금 넘은 시각, 전씨가 법원 후문으로 들어갔습니다.

5월 어머니회 회원들은 건물 안 전씨를 향해 큰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사죄하라! 사죄하라!]

3시간 반 동안 재판이 진행됐고 법정 앞에는 대학생 단체도 가세했습니다.

모두 한 목소리로 전씨의 사죄와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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