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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부 석방' MB, 어지럼증·구토 증세로 병원 입원

입력 2020-04-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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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남기 물대포'는 위헌…헌재 "과잉살수 막았어야"

헌법재판소가 지난 2015년 고 백남기 농민을 숨지게 한 경찰의 직사살수 행위는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당시 민중총궐기 시위에 참가한 백 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뒤 숨지자, 유족들은 "직사살수가 신체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습니다. 헌재는 "직사살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경찰이 물줄기 방향을 바꾸는 등 과잉 살수가 없도록 지시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2. '조건부 석방' MB, 어지럼증·구토 증세로 입원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오후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로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19일 항소심에서 징역 17년 실형을 선고받아 동부구치소에 재수감됐습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이 보석 취소 결정에 불복해 재항고하면서, 대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자택에만 머무는 조건으로 석방된 상태입니다.

3. 이부진 '프로포폴 의혹'…입증 근거 못 찾아 무혐의

경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는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일 년여 만에 내사 종결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장이 2016년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여섯 차례 맞은 건 확인했지만, 불법 투약이나 상습 투약을 입증할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성형외과를 여덟 차례 압수수색 했지만, 다른 환자들과 달리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투약한 기록은 누락돼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진료기록부를 부실하게 작성한 혐의로 해당 병원 원장에 대해서만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습니다.

4. 81억원 '고흐 그림' 도난…망치 든 범인 영상공개

지난달 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싱어 라런 미술관에서 우리돈으로 81억여 원에 달하는 고흐의 1884년 작품, '봄 뉘넌의 목사관 정원'이 도난 당했는데요. 당시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CCTV 영상 속에서 도둑은 큰 망치로 강화 유리문을 깨고 전시실로 침입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영상 공개 후 오십여 건의 제보가 들어왔다"며, "범행 당일 미술관 앞을 지나간 흰색 자동차 한 대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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