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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개학' 변수…고3 수시 학생부·수능엔 어떤 영향?

입력 2020-03-17 20:13 수정 2020-04-14 18:31

"대입 일정 변경, 여러 시나리오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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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일정 변경, 여러 시나리오 검토 중"


[앵커]

학부모와 학생들은 공부에 차질은 없을지, 대학 입시 일정은 또 어떻게 될지 궁금한 게 많습니다. 강버들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개학이 세 번이나 미뤄지면서 4월 6일엔 정말 개학할 수 있을까, 이게 가장 궁금한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교육부는 '개학의 시기와 방식은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했는데, 먼저 유은혜 사회부총리 이야기 들어보시겠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최악의 경우는 더 연기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조금 더 앞당길 수 있는 그런 호전된 상황이 생길 수도…]

[앵커]

그러니까 당길 수도, 또 더 미룰 수도 있다 이런 얘기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하지만 앞당기긴 어려울 것이라는 게 현장의 반응입니다.

4월 6일 개학을 기준으로 학교가 일정을 짜고 방역도 할 거라서 굳이 앞당겨서 혼란을 더 키우진 않을 거란 겁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거나 심각해지면 더 늦춰질 순 있습니다.

[앵커]

일단은 4월 6일을 기준으로 얘기를 해보죠. 개학이 5주나 미뤄졌으면 방학 그리고 수업 일정도 미뤄지는 건가요?

[기자]

먼저 여름·겨울 방학 모두 합쳐 3주가 줄어들게 됩니다.

나머지 2주, 그러니까 평일 기준 열흘은 수업 일수를 줄이는 걸로 정리됐습니다.

또 줄어든 수업 일수 만큼 전체 수업 시수도 줄이도록 했습니다.

안 그러면 하루에 8교시, 9교시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는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건데요.

보통 고등학교의 경우 1주, 닷새에 34시간 정도 수업을 합니다.

그런데 2주, 열흘이 미뤄졌으니까 68시간까지는 줄일 수 있게 된 겁니다.

[앵커]

특히 고3 학생들 입장에선 '진도도 다 못 나가고 수능을 치러야 하느냐,' 또 '대입 준비는 어떻게 하느냐' 이런 불만이 나올 수 있을 텐데요.

[기자]

가르치고 배울 건 그대론데 시간이 빠듯하니까, 아무래도 수업은 '핵심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제일 우려가 되는 건 역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입니다.

1학기 일정이 전체적으로 미뤄질 텐데 수시에 반영되는 학생부 마감일이 그대로라면, 교사들이 학생부 기록할 시간도 빠듯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시 일정을 전반적으로 1~2주 정도 미루고 수능일도 미루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2017년 11월 15일에 포항에 큰 지진이 나면서 수능이 16일에서 23일로 연기되고, 대입 일정도 약간씩 뒤로 밀렸던 적이 있습니다.

[앵커]

오늘 발표에서도 대입 일정과 관련한 질문들이 여러 차례 있었는데 딱 떨어지는 답은 없었습니다. 말을 아끼는 이유가 있을까요?

[기자]

우선, 개학이 또 미뤄질 가능성 자체를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날짜를 밝혔다가 또 다시 바꾸는 게 더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수시 일정이나 수능 날짜를 미룬다는 건 대학들마다 이미 발표했던 논술이나 면접 일정도 다 바꿔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대학들과의 구체적 협의도 필요합니다.

교육부는 개학일을 확정·발표하는 날 대입 일정도 같이 밝히겠다고 했는데요.

코로나19가 잠잠해져서 예정대로 4월 6일에 개학한다고 치면, 3월 말에는 구체적 내용이 나올 걸로 보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강버들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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