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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 전화에 나가 보니…문 앞에서 기다린 강도들

입력 2020-03-16 21:39 수정 2020-03-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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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 앞에 주차된 차량과 접촉 사고가 났다는 전화를 받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집에 있다면 주차장으로 바로 나가 보겠지요. 그런데 문 앞에 강도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빌라 주차장에서 마스크를 쓴 남성이 서성댑니다.

이 남성이 주차된 흰색 승용차에 손짓을 보냅니다.

그러자 왼손에 야구 방망이를 든 남성이 차에서 내려 재빨리 이동합니다.

어제(15일) 오후 6시 반쯤 경남 창원의 한 빌라에서 4인조 강도의 범행 준비 장면입니다.

이들은 빌라 입주민 A씨 집에 들어가 A씨를 폭행한 뒤 430만 원을 빼앗았습니다.

이들은 A씨의 허를 찔렀습니다.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접촉 사고가 났으니 잠시 나오라고 한 겁니다.

그런데 A씨 현관문 앞에선 남성 2명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A씨가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겁니다.

무방비 상태로 나온 A씨는 흉기를 든 일당에게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기동/진해경찰서 형사계장 : 피해자가 평소 혼자 살고 있고 식당을 운영하고 있고 돈이 조금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CCTV 등을 분석해 23살 L씨 등 4명을 오늘 새벽 경북 경주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조만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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