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트럼프 "한 달 내 500만명 검사"…드라이브스루 도입

입력 2020-03-14 20:03 수정 2020-03-14 20:4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또 하나 주목되는 게, 뒤늦긴 했지만 대규모 검사 체제를 갖추겠다는 거잖아요. 특히 우리나라에서 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여러 지역에서 할 것이라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8주가 중요하다면서, 다음 주 초까지 50만 명을 추가로 검사하고 한 달 안에 500만 명이 검사받을 수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 방식의 하나로 차에 탄 채로 검사를 받는 우리나라의 선별 진료소 방식을 언급했습니다.

뉴욕주 뉴로셀 등 일부 지역에 설치되어있기는 한데, 이를 본격 도입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따로 리포트로 준비했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일주일 전 질병통제예방센터를 찾은 트럼프 미 대통령.

이른바 '한국식 드라이브스루' 검사가 효과적이지 않다며, 썩 내키지 않아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6일) : (한국은 드라이브스루 검사를 하고 있잖아요?)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데 그쪽은 상황이 많이 달라요. 감염된 사람이 많잖아요. 우리는 아니잖아요.]

그러나, 이번 기자회견에선 입장이 사뭇 달라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3일) : 주요 장소에서 드라이브스루 검사를 할 수 있게 약국이나 상점들과 협의해왔어요.]

또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사를 받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 코로나TF 전문가는 도표까지 준비해 검사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문진을 거쳐 증상이 있는 경우 드라이브스루 진료소로 안내됩니다.

검사 후 24시간에서 36시간 사이에 결과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데버라 벅스/백악관 코로나TF 조정관 : 한국은 지난 몇 주 동안 많은 검사를 실시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문진을 위한 웹사이트 개발엔 구글 전문가 1700명이 투입됐습니다.

월마트 측은 하루 전에야 백악관에서 진료소 협조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상황이 다급해지자 서둘러 한국식 선별 진료 형식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진료 장소는 일요일 밤 발표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 영상그래픽 : 김지혜)

관련기사

트럼프, 국가비상사태 선포…"코로나 전쟁에 500억달러" 유럽 5개국서 입국 땐 '진단 앱'…연락 끊기면 추적 WHO "유럽이 팬데믹 진원지"…연일 '이탈리아 쇼크' 각국 비상사태, 국경봉쇄…사라지는 '하나의 유럽'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