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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호영 "센터 의료진들, 방어선 온몸 사수 각오"

입력 2020-03-02 21:06 수정 2020-03-02 22:36

대구 생활센터 어떻게 운영되나?…정호영 원장
"입소 대상자, 상태 복합적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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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생활센터 어떻게 운영되나?…정호영 원장
"입소 대상자, 상태 복합적으로 판단"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안나경


[앵커]

이번엔 중앙교육연수원에서 경증환자들의 치료를 맡은 대구 현지의 의료진을 한 분 연결을 하겠습니다. 경북대병원 정호영 원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정호영/경북대병원장 :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경증환자 160명을 수용을 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혹시 오늘(2일) 100명 정도가 입소를 먼저 이미 한 상태입니까?

[정호영/경북대병원장 : 이미 100명 정도가 입소를 했고 1인 1실을 160명이 사용을 하게 됩니다.]

[앵커]

그러면 아까 저희가 계속 보도를 해 드렸지만 병상, 센터 자체가 숫자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떤 분들이 들어가는 건지 그 기준이 좀 중요할 것 같은데요.
 
  • 입소 대상 환자 상태는 어떻게 판단하나


[정호영/경북대병원장 : 그렇습니다. 지금 저희들은 기존 입원 환자와 그리고 자가격리 중인 분들 중에서 의료진이 중증도를 판단하게 됩니다. 그래서 고령은 아닌지 또 기저질환은 없는지 또 발열은 없는지 또 호흡기 증상은 없는지 이런 것들을 측정해서 경증 환자분들로 그렇게 생활치료센터에 입소시킬 확진자를 결정하게 되겠습니다. 일단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소방청 구급차로 개인별로 순차적으로 이동하게 되겠습니다. 오늘 오전에 총리님께서 방문하셔서, 저희 센터를. 한 2000실까지 확보를 해 주겠다고 그렇게 약속을 하셨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복합적으로 경증 상태를 확인하신다는 건 알겠는데, 오늘 정은경 본부장께서도 브리핑을 할 때 이 코로나19의 증상 자체가 좀 비특이적이다, 그러니까 전형적이지가 않다. 그래서 하나의 표준 기준을 적용하기가 어렵다라고 했는데, 어떤 것들을 주로 보시는 건가요? 그러니까 경증이라고 해도 경증이라고 해도 예를 들면 고령자라거나 고위험군인 경우에는 중증도 이상으로 분류가 되는 거죠?

[정호영/경북대병원장 : 그렇죠. 고령자라든지 기저질환이 있다든지 이런 분들은 중증으로 분류가 되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좀 대략적으로 그 환자들이 센터에 입소하게 되면 어떤 생활을 하게 되는지, 어떤 치료를 받고 어떤 관리를 받게 되는지도 좀 설명을 해 주실까요?
 
  • '경증환자' 치료·관리 방안 궁금한데


[정호영/경북대병원장 : 이렇게 입소를 하시게 되면 이분들이 매일 하루 두 번씩 예를 들어 9시와 5시에 본인들이 자기 스스로 체온을 측정하고 호흡기 증상을 임상기록지에 적어서 붙여놓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 의료진이 그것을 보고 그중에서 선별을 해서 또 면담이 필요한지 진료가 필요한지를 결정을 하고 거기에서 간단하게 또 평가를 해서 이게 또 병원으로 이송해야 되겠다, 이렇게 판단이 되면 즉시 또 병원으로 이송을 하게 되겠습니다. 사실 거기 센터에서 저희 병원까지는 앰뷸런스로 15분 이내로 걸리게 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증상이 악화되면 바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경북대병원으로 이송이 된다고 하는 건데, 그리고 환자들한테 필수 의약품도 준다고 들었는데요. 의료물품 같은 게 부족하지는 않습니까?
 
  • 입소 환자용 의료물품 부족하지 않은지


[정호영/경북대병원장 : 그래서 저희들은 치료센터 안에 의무지원실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래서 의료진을 위한 레벨D 방호복이 1000벌, N95 방역용 마스크가 3000개, 라텍스 장갑이 2100개 등 의료물품을 확보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현재 부족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 필요한 상황이고 환자분들께는 또 체온계와 개인위생물품을 지급하고 식사와 간식을 제공합니다.]

[앵커]

그러면 혹시 마지막으로 병상도 부족하고 이런 건 알겠지만 일선에 계시면서 혹은 오늘 치료센터 입소하는 과정에서 가장 시급한 게 있다거나 혹시 도움을 요청하실 만한 게 있습니까?

[정호영/경북대병원장 : 저희들이 물론 아시다시피 물품과 장비가 모두 부족합니다. 그렇지만 사실 저희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우리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이고 응원이 되겠습니다. 저희들은 지금 현재 이게 새로운 낙동강 방어선을 저희들이 온몸으로 사수한다는 그런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발 애정 어린 그런 마음으로 지켜봐 주십시오.]

[앵커]

알겠습니다. 애써주시는 의료진들을 많은 분들이 응원하고 있으니까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정호영/경북대병원장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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