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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 감염, 지난달 왔던 중국 수학여행단 탓" 주장

입력 2020-02-25 21:08

대구시 "당시 접촉자 전수조사…증상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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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당시 접촉자 전수조사…증상자 없어"


[앵커]

신천지 측은 집단 감염의 원인을 자신들이 아닌 중국 학생들이라고 주장합니다. 지난달에 단체로 대구에 수학여행을 온 중국 학생들 때문이라는 건데요. 대구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언론사가 지난 21일 보도한 기사입니다.

지난달 대구에 왔던 중국 수학여행단 때문에 코로나19가 확산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후 인터넷 카페 등에서 마치 사실인 것처럼 빠르게 퍼졌고 신천지 교인들은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주장의 근거로 활용했습니다.

[신천지 : 왜 31번 탓을 하냐고요. 그전에 중국인들 왔는데, 왜 대구에서 시작됐을까요? 1월 십 며칟날 대구에 청소년들이 수련회 온 거 아시죠?]

이들이 말하는 수학여행은 지난달 14일부터 16일, 18일부터 20일까지 2차례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대구를 찾은 중국인은 모두 1,088명, 이들과 접촉한 한국인은 모두 314명입니다.

한중 교류행사는 팔공산 근처의 식당이나 박물관 등 밀폐된 공간에서 이뤄졌습니다.

대구시가 전수조사한 결과, 아직 증상이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제갈진수/대구시 관광과장 : 중국 현지하고 대구, 그때 당시에 교류행사에 참여했던 분들 대상으로 다 조사를 했는데 아직 확진자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천지의 전직 간부는 신천지의 예배 방식을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김종철/전 신천지 섭외부 간부 : (예배) 출결을 안 하면 따로 분리를 해서 관리하는 대상으로 빠지기 때문에 출결에 굉장히 민감해요. (예배 인원) 간격은 그냥 이만큼 해요. 그냥 거의 붙어 있다고 보시면 돼요.]

대구시는 중국 수학여행단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퍼뜨리면 고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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