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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규모 행사 취소 말라" 권고…내수경기 침체 우려

입력 2020-02-13 07:17 수정 2020-02-1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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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코로나 19' 때문에 더 이상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바이러스 확산이 주춤해졌다고 보고 이제 경제 챙기기에 나선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어제(12일) 남대문 시장을 찾았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대국민 메시지는 조심스럽지만 이제 천천히 일상으로 돌아갈 때가 됐다는 겁니다.

각종 대규모 행사를 이제 다시 열라는 권고도 그래서 나왔습니다.

[김강립/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 집단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할 필요성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방역 조치를 충분히 병행하면서 집단 행사를 추진할 것을 권고합니다.]

노인이나 영유아 등 취약계층이 주로 참석하는 게 아니라면 큰 행사를 열어도 된다는 겁니다.

국무총리 주재 범정부 회의 직후 나온 정부의 입장입니다.

이런 권고의 배경엔 내수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깔려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남대문 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식사를 하며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루빨리 너무 과도한 불안감을 떨쳐내고 다시 일상활동, 특히 경제활동·소비활동 활발하게 해주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지 않겠습니까.]

이와 관련 청와대는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마다 구내식당도 열지 않고 직원들의 외식을 권장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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