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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총선 후 민주당과 합칠 수 있어"

입력 2020-02-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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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12일 JTBC '정치부회의'에 출연해 총선 뒤에 대안신당이나 이른바 호남 신당이 민주당과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총선 후 대안신당이나 호남신당이 민주당과 합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이낙연 전 총리가 퇴임한 그날, 정대철 전 대표와 셋이 만나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며 "그런 얘기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행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총선 뒤 호남신당이 이낙연 전 총리의 지지세력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어디로 흘러갈지는 모르지만 결국 만나야 된다"며 "특히 진보정권의 재창출을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역할이라도 저는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TBC 정치부회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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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월 12일 정치부회의에서 방송된 박지원 의원과의 인터뷰 내용 중 일부입니다.)

[앵커]

이낙연 전 총리님과는 30년 동안 호형호제했던 사이시잖아요? 형이셨죠?

[박지원/대안신당 의원 : 제가 형이죠. ]

[앵커]

이낙연 총리가 이제 민주당의 대선주자, 여러 유력한 대선주자가 있지만 현재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만일 대안신당이 총선에서 의석을 확보한다면 나중에 그럼 다시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합칠 수도 있나요?

[박지원/대안신당 의원 : 그런 이야기를 이낙연 전 총리와 퇴임한 그날, 정대철 전 대표와 저하고 셋이 만나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지만은 아직은 그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닌데, 제가..]

[앵커] 

지금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하시면서 할 때가 아니라고 하시면

[박지원/대안신당 의원 : 제 말씀을 들어보세요. 정치인은 자기 생각보다는 국민의 생각을 따라야 한다는 말이에요. 호남의 정서는 그런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한 건 사실이지만, 실행단계는 아니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제가 이 이야기를 여쭤본 건 왜냐면, 이낙연 전 총리의 경우 민주당 내에 세력이 없다라는 평가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대안신당, 아니면 만일 통합이 된다면 호남신당이 나중에 민주당과 합당을 해서 그 세력의 일부 역할을 할 수 있지 않냐라는 질문인데. 말씀은 퇴임 뒤에 이낙연 전 총리와 정대철 고문과 그런 이야기를 하셨다는 거네요?

[박지원/대안신당 의원 : 네, 그렇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도요, 열린우리당이 창당됐을 때 11명인가요? 마지막까지 민주당을 지켰습니다. 그래서 열린우리당으로부터 갖은 여러가지를 당했지만은 결국 열린우리당 창당한 사람들이 사과를 하고 그 민주당과 통합을 해서 오늘의 문재인 정부가 탄생을 한 겁니다. 그 정치는 생물이기 때문에 어디로 흘러갈지는 모르지만은 결국 저는 만나야 된다, 특히 진보정권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우리가 어떠한 역할이라도 저는 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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