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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동방항공 논란…"외국인 승무원 중 한국인만 국내선 투입"

입력 2020-02-03 21:37 수정 2020-02-04 11:41

"외국 직원 국내선 투입 이례적…이번에 한국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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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직원 국내선 투입 이례적…이번에 한국인만"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된 이후 중국의 한 항공사가 한국인 승무원들을 중국의 국내선에 투입한 걸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국인 승무원들은 "외국인 승무원 가운데 유독 한국인만 넣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동방항공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승무원의 1월 스케줄표입니다.

아침에 상하이 푸둥공항을 출발해 중국 도시 두 곳을 찍은 뒤 다시 상하이로 돌아옵니다.

그동안 없었던 중국 국내선 스케줄이 갑자기 생긴 건 지난해 말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우한시가 폐쇄되기 전에는 우한을 오갔던 승무원도 있습니다.

[중국 동방항공 승무원 : 우한 같은 곳도 안 가던 곳이었는데 갑자기 (한국인) 동기들이 가기 시작을 한 거죠.]

외국 국적 승무원을 국내선에 투입하지 않는 항공사의 관행에 비춰보면 이례적입니다.

승무원들은 항공사 측이 외국인 승무원 중 한국인 승무원만 중국 국내선 근무에 넣었다는 의혹도 제기합니다.

유럽이나 일본 등 다른 국적 승무원은 중국 국내선 근무를 안 한다는 주장입니다.

동방항공의 한국인 승무원은 200여 명입니다.

[중국 동방항공 승무원 : 중국이 크고 넓고 하다 보니깐 중국인끼리도 소통이 잘 안 되는데 왜 굳이 한국인을 보내야 할까 이런 생각이 들죠.]

이에 대해 동방항공 한국지사는 "승무원 스케줄 관리는 본사에서 하고 있는 만큼 구체적으로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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