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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대변인 등 '줄사표'…'총선 출사표' 고위직만 25명
입력 2020-01-15 22:19
수정 2020-01-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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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에서 고민정 대변인을 포함해 비서관 3명이 오늘(15일) 한꺼번에 사퇴했습니다. 총선에 나가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이번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청와대 고위직 출신은 25명입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공직자가 4.15 총선에 출마하려면 선거 120일 전인 내일까진 공직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 그리고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이 오늘 청와대를 떠나기로 한 건 이 때문입니다.
주형철 경제보좌관도 최근 사퇴했습니다.
역시 총선 출마를 위해서입니다.
이로써 총선에 나서는 1급 비서관 이상 청와대 출신은 25명이 됐습니다.
행정관급까지 합치면 청와대 출신이 60여 명에 이르는 이례적 상황입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2016년 총선에 나선 1급 이상은 10명 안팎이었고, 행정관급을 합치면 30명 정도였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청와대 출신들은 대부분 수도권이나 호남에 출마할 예정이어서 현역 의원들과 공천경쟁을 해야 할 걸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고민정 대변인의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청와대 대변인 자리는 한동안 공석일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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