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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바꾸는 교실…"초중고 AI 필수 교육으로"

입력 2019-12-17 21:20 수정 2019-12-18 15:16

2021년 인공지능 등 8000명 이상 더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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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인공지능 등 8000명 이상 더 뽑아


[앵커]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AI 알파고가 세기의 대국을 벌였습니다. AI가 인간을 뛰어넘는 장면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요. 그로부터 4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는 동안 AI는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알렉사, 클로버, 누구, 지니 같은 AI 스피커도 이미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정부는 'AI 국가 전략'을 내놨습니다. 누구나 AI 교육을 받게 되고, AI 맞춤형 의료 서비스 등을 누릴 거라는 내용입니다. 또, 10년 뒤에는 삶의 질이 세계 10위권에 들 거라고도 했습니다.

이제 막 기지개를 켜는 우리 사회 AI 현장을 박유미, 이상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강윤지/서울 양진초 교사 : 인공지능 스피커의 특징은 뭔가요?]

[김건영/서울 양진초 6학년 : 인공지능을 코딩을 통해 간단하게 만들어본 작품인데… 로봇이 음성활동도 할 수 있고 (너의 이름은 무엇이니) 미세먼지를 입력하면… (41입니다)]

인공지능, AI 교육이 활발한 교실의 모습입니다.

학교 현장에선 AI 원리를 배우고, 교과목 학습에도 활용합니다.

[강윤지/서울 양진초 교사 : 학생들 자체가 워낙 스마트 기기나 스마트폰에 굉장히 익숙한 세대라… 관련 수업을 진행할 때 흥미나 관심이 매우 높고요.]

정부는 AI 인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2030년까지 인력 양성 규모를 연간 1만 명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2022년 초중고 교육과정 개편에 AI 교육도 들어갑니다.

내년까지 모든 학교에 GIGA급 초고속 인터넷망도 깔립니다.

[최기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초·중등 소프트웨어 필수교육을 확대하는 동시에, 이를 가르칠 교원을 양성하는 교대와 사범대에서부터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과목을 이수토록…]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21학년도엔 인공지능을 포함한 첨단 분야에서 8000명 이상을 더 뽑습니다.

이미 일부 대학에선 전공과 상관없이 AI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이지형/성균관대 인공지능학과장 : 인공지능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인재양성이 필요하고요. 전 세계 기술자들, 회사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오게끔 만드는 전략이 필요할 것 같아요.]

(영상디자인 : 조영익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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