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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만큼 빛났다' 무리뉴의 찬사…손흥민, 기립박수 속 교체

입력 2019-12-01 21:19 수정 2019-12-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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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만큼 빛났다' 무리뉴의 찬사…손흥민, 기립박수 속 교체

[앵커]

득점은 없었지만 교체될 때는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골 대신 동료의 골을 돕는 패스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세 골 중 두 골을 함께 만든 활약에 무리뉴 감독의 칭찬도 이어졌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 토트넘 3:2 본머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긴 패스를 보고 골문으로 동시에 파고든 두 선수.

공은 손흥민의 발 앞에 떨어졌지만, 마무리는 알리가 했습니다.

단 한 번의 터치로 공의 방향을 바꿔 준 손흥민 덕분에 알리는 수비수 세 명과 골키퍼까지 제치고 손쉽게 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24분에는 뒷공간으로 깊숙이 찔러준 공을 따라가 골대 앞으로 보냈고, 시소코가 펄쩍 뛰어올라 골을 완성했습니다.

손흥민이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득점이 없어도 결정적인 도움으로 골을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조제 무리뉴/토트넘 감독 : 손흥민의 아름다운 크로스는 '0.5골'이나 다름 없습니다.]

하지만 철저하게 조연으로만 물러나있던 건 아닙니다.

손흥민은 왼쪽 수비 지역에도, 중앙에도 때로는 최전방에도 있었습니다.

위 아래로 길게 뛰면서 상대 수비를 흔들고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골대를 아쉽게 빗나가거나 옆 그물을 때렸습니다.

후반 43분 교체되어 나갈 때는 아쉬운 기색도 보였지만 무리뉴 감독은 뜨거운 포옹을 건넸습니다.

[현지 중계 : 경기 내내 힘찬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에게 기립박수가 쏟아집니다.]

한 영국 매체는 손흥민이 이 경기에서 놓친 건 득점뿐"이라고 칭찬했습니다.

토트넘은 무리뉴 감독 부임 후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 영상그래픽 : 박경민)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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