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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병원서 의식 회복…한국당 '동조 단식' 강경 모드

입력 2019-11-28 20:36 수정 2019-11-28 20:41

정미경·신보라, 청와대 앞에서 단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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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신보라, 청와대 앞에서 단식 돌입


[앵커]

단식을 이어가던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어젯밤(27일)에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깨어났습니다. 한국당은 최고위원 두 사람이 단식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선거제 개편안 등에 대한 여야 협상의 여지는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구급차가 들어오고, 천막 안으로 당직자들이 모입니다.

[비키겠습니다. 모두 비켜주세요.]

의식을 잃은 황교안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된 건 어젯밤 11시쯤입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 (오늘 새벽 / 신촌 세브란스병원) : 구급차로 같이 이송돼서 올 때 전혀 어떠한 질문에도 전혀 무반응 상태였습니다.]

응급실로 옮겨진 황 대표는 2시간 만에 의식을 찾았습니다.

[김명연/자유한국당 의원 (오늘 새벽 / 신촌 세브란스병원) : 다행히 위험한 고비는 넘었습니다만, 뇌부종 상태 이런 것들은 좀 더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황 대표는 "단식장으로 다시 가겠다"고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김도읍 대표 비서실장은 '그러다 진짜 죽는다'며 황 대표의 가족들이 말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은 황 대표가 단식농성을 하던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협상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 대화와 타협의 큰길이 열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국회법이 정해 놓은 절차에 따라서…]

정의당과 민주평화당도 선거제 개편안 등의 처리를 요구하며 국회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신의한수')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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